우리 초코와 함께한 강원도 여행 이야기

여행 준비하기

초코와의 여행을 위해 2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어요. 가장 중요한 것들을 꼽자면:

• 차량 적응: 매일 10분씩 차에 태워 드라이브를 했어요. 처음엔 불안해하더니 나중엔 차 타는 걸 좋아하더라고요.
• 필수품 준비: 사료, 간식, 물, 초코의 평소 담요, 장난감, 배변봉투, 여분의 목줄을 챙겼어요. 특히 초코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져가니 낯선 환경에서도 편안해 하더라고요.
• 안전벨트: 차량용 강아지 안전벨트를 새로 구매했어요. 처음엔 불편해했지만 곧 적응했답니다.

첫째 날: 춘천 강아지숲

첫 목적지는 춘천 강아지숲이었어요.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걸렸는데, 중간에 두 번 휴게소에 들러 초코의 화장실 타임과 간식 타임을 가졌답니다.

• 위치: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충효로 437
• 운영시간: 화~일 10:00~18:00 (월요일 휴무)
• 입장료: 성인 5,000원, 반려견 3,000원
• 추천 포인트: 넓은 잔디밭에서 초코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어요. 특히 ‘멍멍 놀이터’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답니다.
• 팁: 날씨가 좋으면 피크닉 매트를 가져가세요.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쉴 수 있어요. 저희는 근처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봐서 피크닉을 즐겼답니다.

둘째 날: 남이섬

둘째 날은 남이섬으로 향했어요.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정말 기뻤답니다.

• 위치: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
• 운영시간: 07:30~21:40 (계절별로 상이)
• 입장료: 성인 16,000원, 반려견 무료 (10kg 이상은 5,000원)
• 추천 포인트: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초코와 함께 산책할 수 있었어요. 특히 메타세쿼이아 길이 정말 예뻤답니다.
• 주의사항: 섬 내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해요. 또한, 일부 식당은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하니 미리 확인하세요.
• 팁: 페리 탑승 시 초코가 불안해할까 걱정했는데, 품에 안고 있으니 괜찮아 하더라고요. 작은 강아지라면 캐리어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.

숙소: 펫프렌들리 펜션

저희가 묵은 펜션을 추천드려요. 반려견 동반 가능한 곳을 찾는 게 쉽지 않았는데, 여기는 정말 좋았답니다.

• 위치: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(정확한 주소는 예약 시 안내)
• 특징: 반려견 전용 놀이터, 세족대 구비
• 가격: 1박에 15만원 선 (성수기, 주말 상이)
• 추천 포인트: 넓은 마당이 있어 초코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었어요. 객실도 청결하고, 주인분들이 반려견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셨답니다.
• 팁: 예약 시 반려견의 크기와 수를 꼭 말씀하세요. 크기에 따라 추가 요금이 있을 수 있어요.

마지막 날: 김유정문학촌

귀갓길에 들른 김유정문학촌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서 잠깐 들렀어요.

• 위치: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길 25
• 운영시간: 09:00~18:00
• 입장료: 무료
• 추천 포인트: 조용한 분위기에서 초코와 함께 산책하기 좋았어요. 문학적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.
• 팁: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반려견과 걷기 좋아요. 다만, 다른 방문객들을 위해 목줄은 꼭 착용해주세요.

전체적인 여행 팁

• 장거리 운전 시 2-3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초코의 화장실 타임을 가졌어요.
• 식당에서는 테라스나 야외 좌석을 이용했어요. 미리 반려견 동반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면 좋아요.
• 실내에서는 초코가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평소 사용하던 방석을 깔아줬어요.
• 여행 중 초코의 평소 일과(식사, 산책 시간 등)를 최대한 지키려 노력했더니 안정감 있어 하더라고요.
•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유를 가지는 거예요. 반려견과의 여행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게 좋아요.